네티즌의 절반 가량은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취업난의 원인으로 정부의 미흡한 경기부양책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35720]취업센터(대표 임준우)는 3천363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3%인 1천438명이 정부의 미흡한 경기부양책을 취업난의 원인으로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경력위주로 사원을 뽑는 기업의 채용경향 ▲경제기반의 해외이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 ▲국제경기 하락 등이 취업난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또 첫 직장을 구하는 네티즌들은 기업체의 경력사원 채용경향을, 직장을 옮기게된 네티즌들은 정부의 미흡한 경기부양책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준우 대표는 "실업문제가 가중되는 것은 사회구성원 공동의 책임으로 실업자들을 배려하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