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지역에 애니메이션만을 상설 상영하는전용극장이 들어선다. 김순직 서울시 대변인은 "이명박(李明博) 시장이 최근 실.국장 간담회에서 `올하반기중 강북의 교통요충지에 시민.청소년 등을 위한 상설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을설치.운영토록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현재 극장 위치를 어디로 할 지, 건물을 신축할 지 기존 건물을 매입할 지 등의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이와 함께 운영 주체와 방법 등을결정, 올해안에 극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17일 강남 코엑스에서 초청부문 26개국 179개 작품과 경쟁부문 25개국 107개 작품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서울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에서는 25만1천여명(유료 8만6천명)이 관람, 2억9천여만원의 입장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