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에 부산대 제2캠퍼스가 들어선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부산대는 이날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캠퍼스 조성부지에서 윤덕홍(尹德弘)교육부총리와 김혁규(金爀珪)경남도지사,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캠퍼스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11년 완공목표로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국비 2천494억원, 자체사업비 1천993억원 등 모두 4천487억원이 투입되는 부산대 제2캠퍼스는 34만평의 부지에 건물면적 18만4천평규모로 의과대와 치과대를 비롯생명공학 공과대 일부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 캠퍼스에는 대학병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양산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혁규도지사는 "부산대를 비롯 도내에 이전하는 대학과 공공기관, 연구소 등에대해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며 "특히 도내 이공계 대학에는 매년 50억원씩 향후 7년간 350억원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