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들은 부산의 대표적 명물인 광안대교영문애칭으로 `선샤인 브리지'(Sunshine Bridge)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광안대교 영문애칭을 공모, 접수된 1천192건의영문 이름 가운데 광안대교영문애칭실무협의회 등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5건을 놓고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호도 설문을 실시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 `선샤인 브리지'가 응답자(2천468명)의 29%가 찬성, 1위를 차지했고 `아시아드 브리지'(Asiad Bridge) 22.3%(551명), `오션 브리지'(Ocean Bridge) 18.8%(464명), `비치 브리지'(Beach Bridge) 17.3%(426명), `카멜리아 브리지'(Camellia Bridge) 12.6%(311명) 등의 순이었다. 시민들은 애칭을 선택한 이유로 ▲부산을 대표하는 이미지 ▲부산시가 아시아를대표하는 관문이 되기를 바란다 ▲아시아를 빛낼 최고의 다리이다 ▲어감이나 느낌이 좋다 ▲이름이 예쁘고 멋지다 등을 꼽았다. 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 전문용역기관의검증 작업 등을 거쳐 늦어도 10월까지는 광안대교 영문애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