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주5일 근무제 법안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질 경우 내년 총선에서 낙선시키겠다고 경고하는 사이버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이를위해 산별과 각 지역본부, 지역지부, 단위 노조별로 최소 1명이상의 사이버 투쟁단을 구성, 국회의원 홈페이지에 '주5일제 개악안 통과에 찬성하는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토록지시했다. 한국노총은 사이버 투쟁과는 별도로 본회의가 열리는 28일까지 각 지역 여야지구당사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항의 농성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또 28일과 29일 오전 출근 시간에 서울역과 영등포역, 여의도역 등서울시내 주요 전철역에서 '국회환노위'에서 통과된 주5일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는대시민 홍보활동도 벌일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