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는 26일 의왕-과천 유료도로 왕곡동 톨게이트 주변에 버스 정류장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市)는 의왕-과천 유료도로를 통과하는 직행 및 시외버스가 의왕시에서 정차를 하지않고 서울이나 수원방면으로 진행함에 따라 빚어지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을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으로 상.하행선에 각 1개씩 정류장을설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의왕-과천 유료도로를 통과하는 버스는 수원∼서울 잠실.사당.양재.강남 등을연결하는 직행버스 8개 노선(하루 596회 운행)과 안산∼서울 강남.동서울, 화성 조암∼서울 사당역, 수원∼의정부 등 4개 노선 등 모두 12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모두 8천600여만원을 들여 왕곡동 톨게이트 주변 상.하행선에 폭 2.5m, 길이 100m 규모의 정류장을 만들기로 했다. 정류장이 개설되면 하루 1천여명의 의왕시민들이 서울이나 수원 등지로 불편없이 버스를 이용, 통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왕=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