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종교단체 신도살해 암매장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경재)는 23일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선덕보육원 인근 야산에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 신도 양모(90년 실종.당시 60세)씨의 사체 발굴작업을 재개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검찰은 이날 윤재필 검사의 지휘아래 검찰 감식반과 함께 4차 발굴작업을 벌였으나 실패, 3차례에 걸친 작업에도 소득을 올리지 못한 안성시 금광면 금광저수지인근 전모(92년 실종.당시 50세)씨와 양씨 등 2명의 발굴작업을 당분간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다음주중에 경기와 경남지역에 암매장된 것으로 보고 있는 김모씨와 이모씨 등 나머지 2명의 사체발굴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