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울산공단안 고합 울산공장 노조는 22일 오후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158명 가운데 93.7%인148명이 찬성, 가결시켰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5월 21일부터 15차례에 걸쳐 임금과 단체협상을 벌였으나법인 전환을 고려중인 회사가 임금 10% 인하를 요구한 반면 노조는 10%대 인상과 고용안정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 회사 노조는 그러나 25일 회사측과 협상은 계속하되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기자 leeyo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