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올해1.4분기 전세계 36개 공항을 상대로 한 전체 만족도 조사에서 4.5점 만점에 3.96점을 얻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에 이어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2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국제항공운송협회 세부 평가항목에서 ▲화장실 2위 ▲터미널 청결도 3위 ▲비즈니스 시설 3위 ▲짐수레 이용 편리성 3위 ▲쇼핑시설 6위 등 시설과 편리성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직원의 친절성이나 출입국 심사부분은 지난해보다 3-4위정도 올라가 개선됐지만, 공사직원 친절도가 22위에 그친 것을 비롯해 ▲탑승수속 데스크 앞 대기시간 27위 ▲탑승수속 직원 능률 26위 ▲공항직원 친절성 18위로 하위권을 벗어나지못했다. 또 세관검사는 23위에 그쳤으며 ▲여권.비자 심사 21위 ▲보안검사 20위로 지난해보다 5-8위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