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을 주축으로 이뤄진 북한 '미녀 응원단'이 대구 유니버시아드 개막 이틀째인 22일 본격적인 북한 선수단 응원에 나선다. 응원단은 이날 오전 11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북한 여자축구팀의 독일과의 경기를 관전하면서 이번 대회 첫 야외응원을 펼친다. 전날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응원단 중심의 노래와 구호의 얌전한 응원을 펼친 북한 응원단은 야외 응원을 통해 취주악단의 응원가 연주와 보다 힘있는 율동 중심의응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어 북한 응원단은 숙소인 대구은행 연수원으로 이동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오후 7시부터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북한 남자배구 우크라이나전을 응원한다. 한편 북한 응원단은 전날 오전 숙소인 대구은행 연수원 운동장에서 열린 조해녕대구시장 주최 환영식에 참가한데 이어 남자배구 덴마크전을 관전하면서 준비해온응원의 첫선을 보였으며 오후에는 개막식에 참석했다. (대구=연합뉴스) 특별취재단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