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은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K나이트클럽소유주 이원호(50)씨의 검찰내 `비호세력'을 폭로한 K검사가 이씨 주변인물과 수차례 전화통화한 것으로 파악, 통화내용과 경위 등에 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몰카' 사건 직후 용의선상에 올라 있는 인물의 전화통화 내역을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인물과 연관이 있는 제3의 인물이 K검사와 7-8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K검사는 이에대해 이씨의 조세포탈및 윤락행위 강요혐의 수사와 관련해 통화한것이며 몰카와는 상관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p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