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고속도로는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서울을 벗어나는 차량들이 대거 몰리면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평소 주말보다 심한 지체 현상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서해안 고속도로는 조남 분기점에서 서산까지 80㎞에 이르는 구간, 경부고속도로는 양재에서 안성 분기점에 이르는 46㎞ 구간과 수락에서 옥산까지 8㎞ 구간 등에서 지체를 보였다. 또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으로 마성에서 여주까지 38㎞ 구간, 남해고속도로는 창원 분기점 일대 2㎞ 구간 등지에서 느린 차량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 외곽도로의 경우 6번 국도 덕수에서 양천에 이르는 구간과 46번 국도 마석에서 춘천 방향의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들이 서행을 되풀이 했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