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사장 추천과 관련, 주민단체 등으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아온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오강현 사장이 12일 사임했다. 오 사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강원랜드 부.실장 간부회의에서 "강원랜드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사임한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지난 6월 가스공사 사장추천인사위원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 적절한 시기에 사의를 표명할 계획이었으나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가 진행중인 시점에사의를 표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었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지난해 8월 29일 강원랜드 제3기 대표이사에 취임, 메인호텔카지노의성공적 개장, 지역과의 원활한 협력관계 정립 등 강원랜드 이미지 개선에 많은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