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12일 학교내 녹지 공간 확대와 청소년 정서 함양을 위한 `학교 숲' 조성 예산을 내년에는 올해의 두배인 3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 숲은 학교의 콘크리트 담을 허물고 교내 공터를 녹색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삭막한 회색 공간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근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예산처는 예산 확대로 학교 숲 조성이 올해 150개에서 내년 300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