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한미행정협정(SOFA)개정에 따라 미군부대에 대한 물이용부담금 부과기준을 마련, 지난해 9월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에 주둔하고 있는 하얄리아부대 등 5개 미군시설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간 내지 않은 물이용부담금은 모두 1천689만6천3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하얄리아부대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조만간 납부고지서를 발송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달부터는 매달 160만원 안팎의 물이용부담금을 미군측에 부과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