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및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소속 통일선봉대 500여명은 11일 오전 11시께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반미반전, 6.15 공동선언 이행, 8.15 통일 대행진 성사"를 외치며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미군 신속기동여단인 '스트라이커 부대'가 한국 지형을 익히기 위해 다양한 전술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며 "미군은 전쟁을 염두에 둔 전술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봉대는 "`통일대행진' 행사가 열릴 15일까지 서울 각지에서 선전전을 펼치는 것을 비롯, 검찰청을 항의방문해 한총련 학생들의 수배해제를 요구하는 등 다양한 행사 준비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