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대표 박용호)는 로얄 살루트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로얄 살루트 장인상(Royal Salute Master Award)' 제1회 수상자로 산악인 엄홍길씨를 선정했다. 엄씨는 11일 저녁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헌정서와 부상으로 '로얄 살루트 50년' 1병을 받았다. '로얄 살루트 50년'은 프랑스 페르노리카 계열사 시바스 브러더스가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2백55병 한정 생산한 제품으로,이중 20병이 국내에 수입됐다. 병당 판매가는 1천2백만원이다. 엄씨는 이날 받은 '로얄 살루트 50년'을 백화점에서 경매,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탁하기로 했다. 엄씨는 "장인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던 힐러리 경이 헌정받은 '로얄 살루트 50년'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로얄 살루트 50년'은 지난 5월29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에베레스트 등정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영국의 힐러리 경에게 처음으로 헌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