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현행 선불제 방식의 교통카드를 후불제도 가능하도록 보완, 시행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내버스 교통카드는 잔액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지만 다음달 1일부터는 잔액이 없어도 카드를 사용한 후에 요금을 정산할수 있다. 이같은 선후불 동시사용 카드는 오는 15일부터 국민은행 각 지점과 극민카드사에서 신용카드 발급 유자격자에 한해 발급하며 신용불량자나 청소년에게는 발급하지않는다. 또 교통카드 사용지역도 울산에서 수도권, 경남북, 전남북, 충남북 지역의 시내버스 및 지하철까지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후불제 도입과 사용지역 확대로 시민들의 교통카드 이용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