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째 원전센터 반대집회를 벌이고 있는 '핵폐기장 백지화 범군민대책위'는 "앞으로 평화적 촛불집회에만 국한하지 않고 보다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대책위의 이번 결정은 '평화적' 집회만으로는 '핵폐기장 반대'에 대한 부안주민의 강한 의지와 문제의 심각성을 청와대 및 중앙정부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종성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미정이지만 군수소환운동이마무리되는 13일 오후에 대규모 집회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