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자사가 속한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 가운데 태평양연안 항공사들과 연계해 `스타얼라이언스 환태평양 상품'을 개발, 15일부터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아시아나와 에어캐나다, 뉴질랜드항공, 싱가포르항공, 일본 ANA항공,타이항공,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브라질 바리그항공 등 태평양 연안의 8개 항공사가이용객들이 일정 요금으로 정해진 거리에서 태평양연안 22개국의 항공노선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1명 기준 일반석 260만원, 비즈니스석 500만원, 퍼스트클래스석 720만원으로 탑승거리가 2만2천마일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출발지와 도착지가 일치하는 조건으로 6개월내에 사용하면 된다. 예컨대 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시드니-싱가포르-서울 구간이 2만499마일이므로이 상품의 이용이 가능하며, 상호 마일리지 적립과 공항라운지 이용, 위탁수하물 원스톱 체크인 서비스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는 이 상품과 별도로 다른 회원사와 함께 세계일주 여행상품과 북미 패스상품, 유럽 패스상품, 브라질 패스상품 등도 판매중이다. 문의는 아시아나 대표 예약전화(☎1588-8000).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