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7시40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모교회 앞 길가에 생후 6개월 가량된 여자 아이가 버려져 있는 것을 박모(56.여.수성구 범어동)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버려진 유아의 포대기 속에 '복지단체에 아이를 보내달라'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미혼모 등이 버린 것으로 보고 아이와 부모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