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8일 경부선 하행선 고모-경산간 열차추돌 사고와 관련, 서울-동대구간 열차 소통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또 사고 구간에서는 오전 8시 24분부터 상행선 1차선을 이용해 열차 운행이 이뤄지고 있으며 오후부터는 경부선 전구간이 정상운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도청 관계자는 "긴급 복구작업으로 사고 구간에서 운행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오부부터는 정상 운행될 것"이라며 "현재 긴급복구반 100여명을 투입, 사고를 수습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10분께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경부선 하행선 철로(서울기점337㎞)에서 부산쪽으로 가던 303호 무궁화 열차가 선로에 정차한 2661호 화물열차를추돌, 승객 3명이 숨지고 80여명(추정)이 다쳤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