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을 지낸 이돈희(66) 서울대 명예교수가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다. 6일 민족사관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달 이사회를 통해 이 명예교수를 교장으로선출했다. 이에따라 이 명예교수는 당분간 학교를 오가며 업무파악을 한뒤 오는 31일 오전11시 민족사관고 본교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98년 영재교육을 표방하면서 강원도 횡성지역에 설립된 민족사관고는 미국과 영국 등지의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시키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민족사관고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새로운 장기발전계획을 세우면서 다양한 경험이 있는 이 명예교수가 교장으로 선임했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영재교육을 담당할적임자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