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J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 12층에 사는 이모(3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원모(6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원씨는 "쿵하는 소리가 나 밖에 나가보니 한 남자가 화단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정신지체자로 간질병을 앓고 있으며 죽기전 이모에게 전화를 걸어 "TV 유리판을 깨 죽고 싶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자신의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