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휴일인 3일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 등부산지역 6개 공설 해수욕장에는 올들어 최대 인파인 230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29.8℃로 찜통더위를 보이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전국에서 찾아온 100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렸고 원색의 파라솔이 백사장을 가득 메워장관을 이뤘다. 각각 70만명과 40만명이 찾은 광안리와 송정해수욕장에서도 물놀이를 즐기려는피서객들로 넘쳐나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다대포와 송도, 일광해수욕장에서는 20만여명의 피서객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바다축제 3일째인 이날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비치발리볼대회와 바다무용제, 바다핀 수영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