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보직교수 1백여명이 삼성전자 임원들과 1박2일에 걸친 워크숍을 갖는다. 삼성전자로부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 비결을 전수받아 대학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3일 연대에 따르면 연대와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창조관에서 연대측에선 김우식 총장과 교무위원 등 교수 1백명이, 삼성측에선 윤종용 부회장과 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ㆍ삼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 여기에선 삼성전자의 △변화 전략 △인재육성 전략 △브랜드마케팅 전략 등 혁신 사례 등이 소개되며 임원과 교수들은 분임조를 만들어 연대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김 총장이 윤 부회장을 만나 요청했으며 윤 부회장이 "이는 우리 대학의 경쟁력 향상 및 우수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된다"며 흔쾌히 수락해 성사됐다. 주인기 연대 기획실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한 삼성전자를 벤치마킹해 2010년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