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1일 지난 6.28 총파업과 관련, 노조파업 핵심 주동자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했다. 나머지 단순 가담자에 대한 징계는 오는 9월 정기국회 이전에 매듭짓기로 했다. 철도청은 이날 노조 지부장급 핵심가담자 30명에 대한 제5차 징계위원회를 열어7명을 파면하고 4명은 해임, 10명은 정직, 9명은 감봉키로 의결했다. 이로써 철도노조의 이번 파업으로 인한 징계자는 파면 58명, 해임 21명, 정직 40명, 감봉 14명 등 모두 133명으로 이 가운데 123명이 노조지부 임원이상 간부로 파업 핵심 주동자에 대한 징계는 마무리됐다. 또 징계대상자 8천648명 중 나머지 단순 파업가담자는 서면 소명절차 등을 통한일괄 징계나 해당 소속장이 현지에서 징계하는 방안 등을 강구중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일단 노조간부 등 파업 핵심 주동자급에 대한 징계가 마무리됐다"며 "나머지 파업가담자에 대해서도 오는 9월 정기국회 이전에 가능한 한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도청은 이번 철도파업과 관련, 파업 참여 노조원 9천888명 중 8천648명을 모두 중징계키로 결정한 바 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