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가능하면 앞으로 6개월내에 농정의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허 장관은 이날 오전 교통방송(TBS) 라디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농정에 대해농민들의 신뢰를 얻는게 시급하다"면서 "농정 로드맵을 만들어 농정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알려드리면서 일을 해야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드맵과 관련된 기본방향으로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 기술집약형고부가가치 농업, 환경적으로 안전한 식품 등을 제시했다. 한편 그는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이후에는 추곡수매제를 더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므로 (대비 차원에서도) 공공비축제를 계획할 수밖에는 없다"면서 공공비축제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