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9일 술주정을 부리는 옆방동료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권모(36.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28일 오후11시30분께 여러 명의 세입자들이 함께 사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1가 이른바 '쪽방'에서 옆방에 사는 정모(50)씨가 술 주정을자주 하는 데 불만을 품어오다 정씨가 이날 술주정을 부리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정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