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살해 40대 장애인 영장
충남 서천경찰서는 25일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한 혐의(존속살인)로 전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24일 오후 4시께 서천군 마서면 자신의 집 안방에서 어머니 박모(78.여)씨가 "제대로 하는 게 없으니 차라리 농약이나 마시고 죽어라"고 말한데 격분, 주먹 등으로 박씨의 얼굴과 머리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 3급인 전씨는 평소에도 어머니와 자주 다툰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서천=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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