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올 상반기 북한이탈후 국내 입국자는모두 598명으로 작년 상반기 561명에 비해 7% 가량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또 올 상반기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중 여성 입국자는 354명으로 59.2%였으며, 여성 입국자 비율은 2000년 42.3%에서 2001년 49.6%, 작년 53.2%로 점차 증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탈북전 거주지는 함경북도가 69.6%로 가장 많았고, 함경남도가 13.4%,평안도 6.2%, 양강.자강도 3% 순이었다. 입국연령은 30대 33.4%, 20대 27.6%, 40대 16.2%, 10대 11.5% 등이었고 탈북전직업은 노동자.농장원이 41.5%로 가장 많았다. 한편 올들어 정부 차원에서 2차례의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실시돼 남북 가족 1천749명이 가족 및 친척 상봉의 기회를 가졌으며 민간 차원에서는 중국 등 제 3국에서150건의 남북가족 상봉이 이뤄졌고 489건의 서신교환과 215건의 생사확인이 있었다고 통일부는 확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민간차원의 대북지원은 총 436억원 상당이었으며 유엔기구, 국제 비정부기구(NGO), 개별국가의 대북지원 규모는 1억747만달러였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