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5일 근무 정부안의 일방적인 국회 통과를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은 "시대의 흐름인 주5일 근무제 도입 과정에서 휴일, 휴가와 임금 등노동조건을 크게 후퇴시키는 것은 삶의 질 개선이라는 노동시간 단축 취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또 "주5일 근무제에 대한 노동계의 단일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노총과 곧 모임을 갖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