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채용이 하반기중 다소 풀릴 전망이다. 취업정보업체인 스카우트가 2백36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한 업체는 전체의 64.0%인 1백51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ㆍ차부품 업체의 90.0%가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 81.1%, 식품유통 78.4%, 전기전자 75%, 제약 71.4% 등의 순이었다. 채용계획을 밝힌 1백51개 기업 중 공채를 실시하는 기업이 87개사(57.6%), 수시채용 58개사(38.4%)였다. 채용계획을 밝힌 업체중 상당수가 오는 10월 인력채용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