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고양시 법곶동∼김포시 걸포동간 1.84km를 잇는 일산대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경기도의 첫 민자유치 도로건설 사업인 일산대교는 왕복 6차선(폭 28.5m) 규모로 오는 200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팔당댐 이남 한강에 건설되는 25번째 교량으로 1.6km 구간을 아치형으로 건설하고 자유로ㆍ한강제방도로 등과 연결하는 이산포와 걸포 인터체인지 등 2개의 입체 교차로를 조성하게 된다. 총 사업비 1천7백47억원중 대림산업 등 6개 업체가 1천4백19억원을 투입하고 경기도가 3백28억원을 부담한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