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23일 일부 경찰서에서 시범운영한 '지역경찰제도'가 바람직한 모델로 평가되어 도내 30개 모든 경찰서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부터 도내 6개 경찰서에서 시범운영한 '지역경찰제도'가 ▲현장범죄 대응능력 향상 ▲ 합리적인 휴무를 통한 직원들의 사기 진작 ▲주민에 대한 민원상담능력 향상 등의 긍정적인 면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3∼4개 파출소를 묶어 중심파출소에서 인력 및 장비를 집중운용하는 '도시형 순찰지구대'와 넓은 관할지역을 감안해 중심파출소를 거치지 않고기존의 파출소별로 근무교대가 이뤄지도록 하는 '농촌형 순찰지구대'로 구분, 운용키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