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부터 내린 비로 광주지역에도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나주 79mm, 구례 67mm,광주 59.5mm, 순천에 41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이날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 광주전역에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31mm의집중호우가 내렸다. 이번 비로 이날 오전 1시께 광주 남구 주월동 장미아파트 주변 상가 10동이 침수되는 등 주택과 도로 15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 상습 침수 구간인 광주 북구 서광주 IC와 서강정보대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차량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에 5-2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오후 늦게 갤 것"이라고예보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