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3일 진로 방해를 시비로운행중인 버스 운전사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21.무직.마산시 구암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2일 오후 7시께 마산시 합성2동 경남은행 앞 도로에서몰고가던 승용차의 차선을 변경, M여객 소속 시내버스의 진로를 막자 이를 항의하는버스 운전사 임모(30.마산시 구산면)씨와 시비를 벌이다 버스를 정차시켜 승차한뒤운행 중이던 임씨를 폭행하고 핸들을 마구 흔드는 등 운전을 방해해 도롯가 신호대를 들이받게 한 혐의다. 사고 당시 버스안에는 3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충격 정도가 심하지 않아부상자는 없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