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물을 받아쓰는 절수기'를 발명해 제16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북 문경 신기초등학교 5학년 김동훈군은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한 세면대 물 절약 장치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박지영 교사의 지도를 받아 김군이 개발한 이 장치는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수도꼭지를 누르면 세면기의 물 빠짐 구멍이 자동으로 막히게 되는 비교적 간단한 원리다. 한편 국무총리상은 박현우군(대전 대신고),특별상은 이정현군(경기 고양 한수중)과 반민섭·최정근군(성균관대),금상은 최영현(대구 선원초) 임서환(서울 경기초) 김중철(울산 향산초) 백수희(경기 고양 한수중) 김소정(경북 상주 성신여중) 김한별(경기 고양 한수중) 박재형(서울 보성고) 이준헌(경북 김천고) 강윤기(서울 호서전산전문학교)·강훈기(서울 장훈고) 김인학(경북 구미전자공업고) 신승기군(호서대)이 받았다. 시상식은 23일 11시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리고,27일까지 코엑스 태평양관 제3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