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일부 역사가 무인역사로 운영된다. 21일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내년 초 개통예정으로 건설중인 광주 지하철 1호선 구간(소태역-상무역) 13개 역사중 2개 역을 역무원이 없는 무인역사로 운영할계획이다. 해당역사는 도청역과 금남로 4가역으로 이 역에는 선로에 승객 추락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스크린 도어와 승차권 자동판매기 등이 설치되고 승객안전을 담당하는 최소한의 인원만 배치된다. 광주지하철의 무인역사 도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지하철 안전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세계 각국 신설 지하철도 무인역사를 도입하는 추세임을 감안했다. 한편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수익성 제고를 위해 13개 역사중 9개 역사를 민간에위탁운영하고 2개 무인역과 소태, 농성역 등 4개역은 직영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시 도시철도공사는 오는 23일 역사 위탁운영자 공고를 해 오는 9월8일 운영자를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