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여름철 피서객 수송을 위해 제주와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노선에 사상 최대 규모의 특별기를 투입,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부터 8월10일까지 여름 피서 기간에 제주도착 184편(5만1천여석), 제주 출발 185편(4만1천여석) 등 왕복 369편에 9만2천여석을 추가 제공할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 특별기 투입은 이용객이 가장 많은 인천 노선 177편, 김포 노선 85편, 대구 43편, 부산 41편, 광주 14편, 청주 9편 등이다. 대한항공이 특별기를 대거 투입, 운항키로 함에 따라 해마다 되풀이돼온 피서철항공 좌석난이 완화돼 제주도민 및 관광객들의 항공편 이용이 다소 쉬워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특별수송기간(7.17-8.10)에 정기편과 임시편을 포함, 모두1천665편(좌석수 42만85석)을 운항,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48편(좌석 수 34만4천397석)에 비해 좌석수를 21.9% 늘렸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l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