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일은 2004년 11월17일로 예년보다 2주 늦게 실시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이런 내용의 '2005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을 행정 예고하고 다음달 9일까지 의견을 수렴, 8월말께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고안에 따르면 2005학년도 수능부터는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매년 11월 첫째 수요일(2004학년도 수능은 11월5일)에 실시해 온 시험 날짜를 11월 셋째 수요일로 늦춘다. 성적발표 시기와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기준일 역시 예년 입시보다 2주 정도 늦은 12월14일과 12월3일로 각각 바뀐다. 수시 1학기 원서접수는 내년 6월3∼16일, 전형 7월19일∼8월19일, 등록은 8월23∼24일에 각각 실시되며 수시 2학기는 9월1일∼12월13일 사이에 대학별로 2∼4일간 원서접수와 전형이 실시되고 등록은 12월20∼21일 이틀간 받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