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단장 김명환 서울대 교수)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를 획득, 종합 6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부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대회에서 정준혁(鄭埈爀. 서울과학고 2) 윤여일(尹汝馹.서울 과학고 1) 군이 각각 금메달을, 김병혁(金炳赫. 전북과학고 3) 허재혁(許宰赫.서울 과학고 3) 홍세린(洪世潾.서울 과학고 3) 최경수(崔倞壽.유신고 2) 군이 은메달을 따는 등 참가 학생 전원이 입상해 종합 6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86개국에서 500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불가리아가 금메달 6개로 1위, 중국이 금 5, 은 1개로 2위, 미국이 금 3, 은 2, 동 1개로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베트남과 러시아가 차지했다. 국제 수학올림피아드는 수학 영재의 조기발굴, 지속적인 수학재능 연마, 수학자와 수학영재들간 국제 친선과 문화 교류를 위해 지난 59년 루마니아에서 처음 열린대회로 유네스코가 지원한다. 수학에 재능있는 20세 미만의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88년부터 대회에 참가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로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