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조흥은행 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허흥진(41) 조흥은행 노조 위원장, 윤태수(41) 금융노련 정책1국장 등 노조 간부 4명을 18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달 9일 오전 예금보험공사 건물 15층에서 열린 '조흥은행 매각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심사소위' 회의실에 들어가 회의를 방해하고 같은 달 18일 조흥은행 파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윤씨를 제외한 3명에 대해 지난달 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구속된 4명은 모두 지난 15일 경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