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10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모아파트 4동 화단에서 주부로 보이는 여성 1명과 여자 어린이 2명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함께 있던 남자 어린이 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성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살기 싫다'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가족이 동반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망자 신원을 확인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