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30분께 부산 사하구 남형제도 외섬 인근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박모(24)씨가 물 위로 오르던 중 타고 간 배(7.5t)의 엔진 스크루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박씨가 이날 오전 동호인 10명과 배를 타고 사고해역으로 가스킨스쿠버를 하다가 해상의 밧줄을 피하기 위해 전.후진을 되풀이하던 배를 미처못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