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소속 간부 1천200여명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대흥동 한국경영자총협회 건물 앞에서 주5일 근무제 정부안의 국회 통과를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금속노조연맹은 "경총이 구시대적 사고 방식을 벗어나지 못한 채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한 뒤 "국회가 주5일 근무제 정부안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 한다면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오는 23, 24일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연맹은 경총 건물 앞에서 1시간 가량 집회를 연 뒤 여의도 국회까지 근로기준법 개정 철회를 요구하는 거리 행진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