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006년 개통하는 도시철도 1호선의 승차권을 비접촉 방식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접촉 방식은 승차권을 투입구에 넣어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승객이 지하철 출입문을 통과할 때 10㎝ 이내에서 승차권을 단말기에 비추기만 하면 자동으로 감지하는 것이다. 또 승차권의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신용카드 형태의 '한꿈이 통합교통카드'와 동전형태의 일회용승차권으로 나눠 발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비접촉 방식은 승객 처리 속도의 향상과 편리성 확보, 일회용으로버려지던 승차권의 영구적 사용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용학 기자 cat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