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6일 오전 서울 코엑스 대강당에서 강금실 장관과 한남규 중앙일보 대표, 범죄예방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 밝은 사회를 위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합심해 비행청소년과 범법자 선도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범죄예방활동을 더욱 내실있게 전개해 전 국민이 동참하는 범죄방지 운동으로 승화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범죄예방위원 서울남부지역협의회장 류봉식씨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 등 범죄예방 유공자 31명에게 정부포상이 있었으며, 광주지역협의회 부회장이상숙씨 등 13명과 부산지역협의회 등 5개 우수지역은 각각 범죄예방자원봉사상과단체표창을 받았다. 자원봉사자들은 활동분야별로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해 청소년 선도뿐만 아니라보호관찰, 갱생보호 지원 등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을 추진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