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부(유성수 검사장)는 16일 택시기사와시비 끝에 찾아간 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워 물의를 일으킨 청주지검 A검사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청주지검에서 올린 진상 보고서를 근거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며, 진상파악이 끝나는대로 이번 사건이 품위손상 등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해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A검사는 지난 15일 오전 3시께 만취상태에서 택시를 타고 청주시 상당공원 부근을 지나던 중 택시기사와 요금문제 등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택시기사가 자신을파출소로 데려가자 그곳에서 검사 신분을 밝히고 탁자 유리를 깨는 등 소란을 피운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