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여행은 막힐 염려가 없는 기차가 좋아요.' 철도청은 피서철을 맞아 17일부터 8월10일까지 25일간 지역별 여름피서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강릉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피서객을 위해 청량리(오후 9시15분)∼강릉역(오전 4시33분), 강릉역(오후 12시50분)∼청량리(오후 7시41분)간 정동진 해맞이열차를 운행한다. 대전∼제천 구간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도 매일 강릉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해안의 대천,무창포해수욕장으로 가는 피서객을 위해서는 서울역(오전 7시45분)∼장항역(오전 11시38분), 장항역(오후 6시10분)∼서울역(오후 10시5분)간 서해안 피서열차를 운행한다. 서울∼부산, 서울∼순천, 서울∼대천 및 광주∼강릉간 임시열차는 주중 및 주말에 추가 운행키로 했다. 또 동해안 망상해수욕장에 하루 16개 열차, 동해남부선 송정해수욕장은 6개 열차, 전라선 만성리해수욕장은 4개 열차, 중앙선 간현역에 1개 열차가 임시 정차한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피서객이 바가지 요금에 시달리지 않고 숙박을 하며 피서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 및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해 준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